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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제목 외국인 연수의 수료식 열려
작성일자 2008.02.29

나누리병원 첫 외국인 연수의 프로그램 수료식이 2월 25일 9층 원장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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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료증을 받은 의사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연수의 프로그램을 밟은 필리핀 의사 폴 아티엔자(Paul M. Atienza, 35세)라이언 카네로(Ryan Conrad A. Carnero, 33세) 2명이다.

이들은 3개월 동안 나누리병원에서 진료와 수술 등을 참관하면서 선진 의료기술들을 습득했다.

특히 이들은 환자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수술뿐만 아니라 전문 운동 프로그램을 갖춘 나누리병원의 전문화된 시스템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라이언 카네로는 “척추 관절 분야의 전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는 한국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라이언 카네로는 필리핀 정형외과 센터에서 수련의를 마쳤고, 폴 아티엔자는 DLSU-HSC 의과대학 병원에서 수련의를 거쳤다. 이들은 필리핀 정형외과 학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군 중에서 나누리병원의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다.

한편 폴 아티엔자는 야마하 음악스쿨 색스폰 인스트럭터를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뮤지컬 감독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나누리병원 외국인 의사 연수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했다. 동남아 국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3개월 주기로 실시하며 1년에 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료를 받은 폴 아티엔자와 라이언 카네로가 첫 대상자였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이번 외국인 의사 연수프로그램은 글로벌 시대 걸맞은 의료 서비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누리 병원은 이 프로그램을 실질적인 연수 제도로 정착 시키기 위해 매일 아침 열리는 의료진 컨퍼런스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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