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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슬릭백 따라 하다 무릎 '악'…
작성일자 2023.12.26

▲ 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주윤석 병원장(사진)은 "점프를 해서 내리 꽂는 동작에서 일반적인 본인 체중에 거의 곱하기 3의 스트레스가 생기고, 특히 발목 인대나 무릎 관절, 종아리 근육이 다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최근 SNS를 통해 많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려는 춤이 있습니다. '슬릭백', 이른바 공중부양 춤인데요. 이거 시도하다가 크게 다쳤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 남학생이 양발을 앞뒤로 교차하며 바닥을 미끄러지듯 옆으로 이동합니다. 최근 한 동영상 플랫폼에서 조회수 2억 회를 넘긴, '슬릭백 챌린지' 영상입니다. 노래에 맞춰서 두 발을 번갈아 땅으로 뻗는데, 이동하는 동작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일명 '공중부양 춤'으로도 불립니다. 이 춤을 따라 하는 영상들도 SNS에 잇따라 올라오고, 어떻게 추는지 알려주는 영상도 인기입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 A양은 이달 초 학교에서 이 춤을 추다가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은 겁니다.

SNS에는 A양 외에도 춤을 추다 다쳤다는 후기들이 눈에 띕니다. 전문가들은 발을 땅으로 뻗을 때 갑자기 큰 힘이 쏠려 부상 위험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주윤석/ 정형외과 전문의는 "점프를 해서 내리꽂는 동작에서는 일반적인 본인 체중에 거의 곱하기 3의 스트레스가 가거든요.특히 발목 인대나 무릎 관절, 종아리 근육이 다칠 수 있다"고 전하며, 가장 첫 번째 증상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오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안전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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